[보도자료]“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저항의 1년” 사진 전시회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전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5ㆍ18민주광장에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저항의 1년” 이라는 주제로 상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 전시는 MPA가 선정한 2021년의 대표 사진, 시민불복종운동인 CDM (Civil Disobedience Movement)에 참여한 시민들, 정글로 들어가 총을 든 청년과 여성들의 저항, 군대의 공격으로 불타버린 마을들과 숲속에서 고달픈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IDP(Internally Displaced People) 실향민들의 모습등 5개의 주제로 현 상황에 대한 기사와 사진 100여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사진전은 기사를 통해 미얀마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내고 있는데 생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부가 물러날 때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CDM 공무원들, 군사 훈련 조교가 된 19세 메이(May)의 이야기를 통해 정글로 들어가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들의 저항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중심이 된 무장 시민군인 PDF(People Defence Force)를 궤멸시키기 위해 군부가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으면서 마을 방화와 주민들에 대한 살해가 지속적으로 자행되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 사찰, 교회, 숲속에서 힘겨운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동들은 1년이 넘게 교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미얀마에는 분쟁으로 인한 IDP실향민과 난민들이 존재하는데 국내에 있는 IDP실향민은 130만 여명에 달하며 이중 80만명이상이 쿠데타 이후 발생되었다. 약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로힝야등 소수민족 난민들은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 등지의 국경 지대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5ㆍ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이하여 2021년 미얀마 민주주의를 가장 뜨겁게 응원했던 광주시민들이 미얀마를 기억하고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하였다.
사진전은 미얀마의 MPA(Myanmar Pressphotos Agency), BSRF(Bruma Spring Revolution Front)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아래는 사진전에 전시되는 사진 중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