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여성 ·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국제협력 포럼 : 태국 매솟 상담세너 사례와 광주 지역 연계 방안 포럼이 지난 6월 18일 2시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228호에서 성료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태국 PEF(People’s Empowerment Foundation)의 Chalida Tajaroensuk 대표가 ‘미얀마와 매솟의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고 아시아여성네트워크 황정아 대표가‘태국 매솟 미얀마 이주민의 젠더폭력 실태와 등대상담센터 운영 사례로본 지역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Chalida Tajaroensuk 여사는 태국 매솟에 살고 있는 미얀마 난민과 이주민은 국가행동계획NAP(National Action Plan on Women Peace Security 여성·평화·안보 국가행동계획)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325호(UN SCR 1325)에서조차 배제된 채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아세안 여성·평화·안보(ASEAN WPS)와 같은 기구를 통해 WPS (여성 안전, 평화, 안보)의 관점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솟의 여러단체들이 난민과 이주민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제한된 기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한국에서 인도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황정아 대표는 지난 2025년 매솟 등대센터 상담소를 찾은 폭력 생존자들이 주로 가정폭력과 국가폭력 생존자였으며 이들 모두 공적, 사적 폭력을 오랜 기간 경험했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 매커니즘이 존재하지 않는 매솟 지역 특성으로 인해 오롯이 개인이 폭력을 감당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생존자들은 등대센터의 개인·집단 상담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 탄성을 보였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이주민 공동체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이 ‘폭력이었음’을 인지하고 상담소와 쉼터를 찾았던 생존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등대센터의 성과로, 생존자의 치유를 통해 회복 탄성이 드러난 점, 상담통계와 구체적인 사례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한 점을 꼽았고 한계로는 개발협력에 대한 전문 역량의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신지원, 공선주, 채숙희, 한주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역 여성단체들과 협력 강화 방안 모색, 민주·인권·평화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갖는 광주가 제도적 보호가 사라진 경계 지역과 로컬 광주를 잇는 초국적 거버넌스의 거점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포럼에서 제시된 방향성을 중심으로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